본문 바로가기
경제

대혼란을 일으킨 주식시장의 흑역사 TOP5

by sorapapa 2025. 6. 7.
반응형

혹시 여러분도 주식투자하면서 한 번쯤은 '이번엔 진짜 끝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친구들과 술 한잔 하다가 나온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더라고요. 100년이 넘는 주식시장 역사를 보면, 정말 충격적인 폭락들이 반복해서 일어났어요. 그런데 놀라운 건, 그 때마다 "이번엔 정말 끝이야"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다시 회복했다는 거예요. 오늘은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주식시장의 흑역사들을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이런 걸 알아두면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1929년 대공황 : 모든 폭락의 원조

1929년 10월 24일, 역사는 '검은 목요일'을 기억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날의 충격은 상상을 초월했어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381.17에서 1932년 7월 8일 장중 저점 40.56까지 무려 90% 가까이 폭락 했거든요. 생각해보세요, 100만원이 10만원이 되는 거예요.

당시 상황을 보면 정말 아이러니했어요. '광란의 20년대'라고 불리는 호황기 동안 미국 증권시장의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달렸고 이에 따라 엄청난 투자금이 몰려들면서 버블이 형성 되었거든요. 그런데 이 모든 게 하루아침에 무너진 거죠. 10월 24일 하루 동안 1290만 주가 팔리면서 종전의 400만 주 매도 기록을 깨뜨렸고 오후 12시 30분에 긴급하게 시카고와 버팔로의 거래소가 거래를 중지 할 정도였어요.

가장 무서운 건 회복 기간이었어요. 1929년 폭락 전 주가의 회복은 1954년에나 이루어졌을 정도 입니다. 25년이나 걸린 거예요! 한 세대가 지나야 겨우 원래 수준을 회복했다는 뜻이죠.

1987년 블랙먼데이 : 하루 22% 폭락의 충격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이날은 정말 악몽 같았어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8포인트(22.61%) 하락한 1,738.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든요. 22.61%라는 숫자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아시나요? 지금으로 치면 다우가 하루에 7700포인트 빠지는 거예요.

1987년 8월 25일의 다우존스지수는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이 40%를 기록하는 수직상승세 를 보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불과 2개월 만에 이런 일이 벌어진 거죠. 당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답니다.

역사적 폭락 비교 하락률 특징
1929년 대공황 12.6%~11.7% (연속 이틀) 장기간 회복
1987년 블랙먼데이 22.61% (하루) 단일일 최대 낙폭
2020년 코로나 쇼크 12-13% (하루) 빠른 회복

놀라운 건 1987년 블랙먼데이로 미국 경제를 불황으로 끌고 가지 않았다 는 점이에요. 패닉은 있었지만 실물경제에는 큰 타격을 주지 않았거든요.

2000년 닷컴버블 붕괴 : IT의 환상이 깨진 날

2000년대 초반의 닷컴버블 붕괴는 정말 특별한 케이스였어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인터넷과 관련된 기업들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습니다 . 그때는 정말 인터넷만 붙으면 다 팔렸거든요.

그런데 버블이 터지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전고점에서 S&P 500 기준으로 약 48%, 나스닥 지수 기준으로는 무려 80% 정도나 지수가 하락 했어요. 80%라는 건 100만원이 20만원이 된다는 뜻이에요.

닷컴버블의 특징들

  1.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과대평가
  2. 실적 없이도 높은 밸류에이션 유지
  3. 나스닥 지수의 극심한 하락 (80%)
  4. IT 섹터 중심의 집중적 타격
  5. 장기간 회복: 나스닥은 15년 소요

가장 충격적인 건 회복 기간이었어요. 다시 전고점을 회복하기 까지 S&P 500은 7년, 나스닥은 무려 15년이나 걸렸을 만큼 닷컴버블 붕괴의 후폭풍은 대단했습니다 . 특히 나스닥 15년이라는 건... 정말 한 세대가 지나간 거죠.

2008년 금융위기 : 리먼브라더스 파산의 여파

2008년 9월 15일... 이날은 정말 금융사에 길이 남을 날이에요.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가 터진 거거든요. 6390억 달러의 자산과 613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파산 사례 였어요.

그런데 이 사건의 뿌리는 훨씬 깊었어요. 낮은 이자 부담으로 사람들이 은행에서 더 많은 돈을 빌리게 되었고, 이들은 이 돈을 활용해 집을 샀습니다. 주택 구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니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도 급등 했거든요. 문제는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도 무리하게 돈을 빌려 집을 산 거였어요.

우리나라도 직격탄을 맞았어요.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충격은 급격한 자본유출, 주가폭락과 환율급등을 통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었다 거든요. 그해 9~12월 사이에는 무려 462억달러나 밖으로 유출되면서 심각한 외화유동성 부족을 야기했다 고 해요.

한국 시장에 미친 영향

지표 위기 전 위기 시
코스피 지수 1,400선 돌파 900대로 폭락
원달러 환율 1,100원 수준 1,400원대 폭등
자본유출 안정적 유입 462억달러 유출

2020년 코로나 쇼크 : 팬데믹이 부른 급락장

2020년 3월... 이때는 정말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어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시장 불안정,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유가 전쟁, 솅겐 지역으로부터 미국 여행 금지, 경기 침체 두려움 등이 겹치면서 완벽한 폭풍이 몰아쳤거든요.

3월 16일에는 1929년 월스트리트 폭락 당시 검은 목요일의 폭락도 경신하는, 북미 평균 12-13% 정도 가장 큰 하락이 일어난 2차 검은 월요일 이 발생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뭔가 달랐어요. 2020년 3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1439.43p를 찍었고 이후 주식시장은 V자 반등을 만들고 동학 개미 운동과 함께 유동성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

2020년 코로나 쇼크의 특별한 점들

특징 내용
폭락 속도 역사상 가장 빠른 30% 하락
회복 속도 6개월 만에 65.5% 반등
개인투자자 동학개미 운동으로 시장 주도

역사에서 배우는 투자 교훈

이렇게 역사를 쭉 훑어보니까 한 가지 확실한 패턴이 보여요. 폭락은 항상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갑작스럽게 온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때마다 "이번엔 정말 끝이야"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시장은 회복됐어요.

특히 2020년 코로나 쇼크에서 봤듯이,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 속도가 빨라질수록 회복도 빨라지는 것 같아요. 3월 19일 이후 6개월간 코스피지수는 65.5% 급등했다 니까요.

폭락장에서 살아남는 법

  • 현금 여유를 항상 확보해두기 (비상금의 중요성)
  • 분산투자로 리스크 줄이기 (한 바구니에 달걀 담지 않기)
  • 패닉에 빠져 손절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하기
  • 폭락은 기회라는 마인드 갖기 (워런 버핏의 조언)
  • 장기투자 관점 유지하기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들)

결국 주식시장의 역사를 보면 한 가지는 확실해요. 폭락은 언제나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때마다 시장은 더 강해져서 돌아왔어요. 중요한 건 그 순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인 것 같아요.

자주 묻는 질문들

Q 주식시장 폭락은 얼마나 자주 일어나나요?

역사적으로 보면 10년에 한 번 정도는 큰 폭락이 있어왔어요. 작은 조정은 2-3년마다 있고요. 1929년 대공황, 1987년 블랙먼데이,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쇼크까지... 대략 10-20년 주기로 큰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어요.

A 답변

통계적으로 보면 20% 이상의 폭락은 5-7년마다, 30% 이상의 대폭락은 10-15년마다 발생해요. 하지만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항상 대비하고 있는 게 중요해요.

Q 폭락 때 주식을 사는 게 정말 좋은 전략인가요?

폭락장에서의 매수는 좋은 전략이지만 타이밍이 중요해요. 2020년 3월 바닥에서 산 사람들은 6개월 만에 65% 수익을 봤거든요. 하지만 언제가 바닥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A 답변

그래서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해요. 한 번에 다 사지 말고 폭락할 때마다 조금씩 사는 거죠. 그리고 현금 여유가 있을 때만 하세요. 빚내서 하면 안 되고요.

Q 가장 회복이 빨랐던 폭락은 언제인가요?

확실히 2020년 코로나 쇼크가 가장 빨랐어요. 3월에 폭락해서 6개월 만에 코스피가 65% 올랐으니까요. 그 전에는 1987년 블랙먼데이도 비교적 빨리 회복됐고요.

A 답변

최근에 올수록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이 빨라져서 회복도 빨라지는 것 같아요. 2020년에는 각국이 엄청난 양의 유동성을 풀었잖아요. 그게 V자 반등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Q 폭락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신호가 있나요?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해요. 1987년 블랙먼데이 같은 경우는 아무런 전조 없이 갑자기 왔거든요. 하지만 몇 가지 경고 신호들은 있어요.

A 답변

보통 버블이 심할 때, 신용 스프레드가 확장될 때, 지나친 낙관론이 팽배할 때 위험해요. 하지만 이런 신호들이 있어도 언제 터질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항상 대비하는 게 최선이에요.

Q 개인투자자가 기관투자자보다 폭락에 취약한가요?

일반적으로는 그래요. 개인투자자는 감정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서 패닉에 빠지기 쉽거든요. 하지만 2020년에는 오히려 개인투자자들이 용감하게 매수해서 시장을 지켜냈어요.

A 답변

'동학개미 운동'이 좋은 예죠. 외국인과 기관이 팔 때 개인들이 받아냈거든요. 중요한 건 감정이 아닌 원칙에 따라 투자하는 거예요. 미리 계획을 세워두고 그대로 따르는 것만이 살길이에요.

마무리하며

오늘 주식시장의 흑역사 TOP5를 함께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처음엔 무서운 이야기들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희망적인 메시지를 발견한 것 같아요. 아무리 끔찍한 폭락이 와도 결국 시장은 회복되더라고요.

특히 인상깊었던 건 최근에 올수록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에요. 1929년 대공황은 25년이 걸렸는데, 2020년 코로나 쇼크는 6개월 만에 V자 반등을 했잖아요.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 능력이 발전한 덕분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폭락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건 아니에요. 여전히 무섭고 힘든 시간이니까요. 다만 이런 역사를 알고 있으면 그 순간에 좀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여러분만의 폭락 대응 전략이나 경험담이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서로 배우고 나누다 보면 더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운율을 맞춘다." -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형태는 달라져도 패턴은 비슷해요. 과거를 알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고 유익한 주식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그때까지 건강한 투자하시고, 혹시 궁금한 주제가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반응형